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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루트33C 리뷰 1탄***
글쓴이 : 방랑 날짜 : 2013-12-11 (수) 00:49조회 : 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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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에서 버스킹을 부업으로 삼고있는
"베짱이 베짱이" 라고합니다.

페이스북에 리뷰를 썼는데, 붙여넣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몇없고 글만 줄창 깁니다.

하지만 주옥같은 글이니 읽으셔도 무방할듯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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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덕후 베짱이의 기타리뷰!!★

"통기타이야기" 사이트에서
기타브랜드 '버스킹'의 새로운기타
'루트 33c'의 리뷰를 맡게되었습니다.

리뷰 틈틈히 페북에 업로드할꺼에요!

------

첫 개봉하자마자 든 생각은
'아 요즘 기본 케이스가 엄청잘나오네'
엄청 도톰하더라구요. 

열었습니다. 탐스러운 샤펠 바디.
'샤펠'이란 나무가 대체목이라는 말이 있지만, 더이상 대체목 수준이아니네요. 
(제가 지금 치는 기타도 올솔리드 샤펠입니다)

샤펠 나무가 주는 따뜻한 외관과는 달리 , 긁자마자 스릉스릉 거립니다.
이유는 기본제공되는 다다리오 기타줄!!!!!
눈에 확들어오네요.

스펙은 GA 바디에 탑솔리드.
크기는 큰편이 아니라서
여성분들도 쉽게 접근할수있겠네요.
픽업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이정도 사운드면 픽업을 따로 구입하는것도 옳은 선택일듯싶네요.

객관적으로 소리를 들어보면..
일단 밸런스가 좋은건 깔고갑니다.
샤펠이 주는 그 단단함과 미묘한 카리스마!! 다른 메이커에 비해
'시원하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청아하고 깔끔한 소리가
한때 한국을 장악했던 
'크래프터 기타'라고 한다면, 
'버스킹'브랜드 기타는 
묵직하고 터프한 맛이 있네요.

다양한 브랜드의 기타가 마구 쏟아져나오는 이 시대에
괜찮은 물건 나왔네요.
크래프터, 덱스터, 지우드, 데임, 카운테스, 콜트 등등...

주관적인 생각으로 
버스킹 루트33c는 일단 데임, 콜트의 동급기타들보다 소리 좋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니 데임, 콜트 유저분들은 화를 거둬주십쇼.
저도 데임 콜트 유저였습니다ㅎㅎㅎ

음...또 크래프터나 덱스터와는 
성향이 다릅니다.

합판기타와는 달리 세심함이 보입니다. 탑솔리드급을 잘살렸네요.
사실 애매하거든요. 탑솔리드란 급이.
근데 누가뭐래도 합판 입문기타보다는
사운드의 차원이 확 다릅니다.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보여주는데,
다양한 목적으로 언제든지 투입가능한 기타가 되겠네요.

겉모습은 '무난' '깔끔' 입니다.
샤펠 색상이 튀진않지만 그래도 
브라운 톤이라 눈에 확들어오죠.

넥은 얇습니다. 확실히 콜트 어스100보다 얇습니다.
넥감 좋습니다. 핑거스타일에 초점을 둔 기타라 그런지, 넥감 좋아요.

근데 저는 스트럼 위주의 스타일이지만, 넥 얇은게 편합니다.
기타유저들 중에 두꺼운넥 선호하시는분은 드물꺼라고봅니다.
한국인 신체구조상 두꺼운넥은
손에 쥐가날뿐....

헤드부분. 심플합니다.
네모네요. 직사각형.
무난해서 평타칩니다!

마감은 무광입니다.
유광과 무광은 사운드 느낌이 확 다른데... 무광이 훨씬 따뜻한 소리가 나며, 스릉스릉하는 맛이있습니다.

외관과 첫인상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사운드 샘플과 
핑거스타일,스트럼을 병행하며 리뷰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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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활동무대는 길거리였지만
겨울인지라 주로 오픈마이크가 가능한 실내인데요.

실내 연주 영상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포장을 뜯은 버스킹 루트 삼삼씨입니다.
무광 피니쉬가 설레네요.
포장 뜯기 전 사진도 찍어봅니다.
생각보다 가벼워요.




지판은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깔끔깔끔.
기본 스트링은 다다리오 EXP. 고급이네요.
헤드는 거의 직사각형 . 브랜드네임도 심플하게 박혀있습니다.
방랑 2013-12-11 (수) 00:51
버스킹 루트 33C는.. 세컨 기타가 필요하신 분이라던지.
입문기타일지라도 괜찮은 소리를 내는녀석이 필요한 분이라던지.
스탠다드한 드래드넛 바디는 싫다! 하신 분이라던지.
스프루스+마호가니의 기본 조합이 싫으신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방랑 2013-12-11 (수) 00:53
무광이 관리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사실 유광이라고 관리에서 자유로운건아닙니다.
무광 유광 사운드가 확연히 틀리고 호불호도 나뉘지만
사실 무광 소리가 요즘 대세인거같네요.
탑솔리드급에서 무광이면 부담없고 관리또한 어렵지 않을테니까요!!!!!!!!
30만원대에서 가격대 이상의 사운드를 뽑아내는 기타가 몇몇 있는데
이녀석도 그중 하나일거라 생각됩니다.
지우드는 그냥 믿고 가는거니까요.

10만원대 입문기타에서도 지우드는 발군의 기량을 보여줬는데
30만원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버스킹 루트삼삼씨 또한 50만원급 기타들을 무참히 잡을거같습니다.
방랑 2013-12-11 (수) 00:54
댓글이 하나도 없으면 서운하니까 댓글마이셀프 입니다.
방랑 2013-12-11 (수) 00:55
사실 저는 드래드넛 바디 덕후 였습니다.
핑거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지만 
GA바디도 나름의 그 까랑한 맛이있네요.
일단 가벼워서 좋은듯..
직구승부 2013-12-11 (수) 10:26
방랑은 언제까지 하시는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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