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겨울철에 기타 가습하기

습도계 살돈이 없어서 , 홀마스터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있는

네네치킨마니아 입니다.

저는 크래프터 GODINUS 를 사용하고있는데요

군대있을때는 생활관(내무반)에 온습도계가 있어서 그래도 그걸로 습도조절을 했는데

전역한 직후부터는 관리에 너무 소홀해 지더라구요. 요즘엔 할일이 생겨서

다시 기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제가 하는 가습법을 보여드릴게요

원래 홀마스터 옆에 습도계가 있었으면 딱이었을텐데요.ㅠㅠ

기타무슨 숫자가 적혀있네요, 뭘까~요 ㅋㅋ

탑솔리드 부터는 습도가 기타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요

기타에 가장 적합한 습도는 45%~ 55% 라고 홀마스터를 구입했을때 적혀 있었어요
(몰랏어요 사실)

그런데 기타에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 해주지 못한다면

심하면 건조할땐 바디부분이 갈라지기도 해요, 또는 옆에서 상판을 보았을때

푹 꺼진듯한 모습도 보이구요,

반대로 너무 습하면 기타의 바디가 부풀기도해요..

어떤거든 과한건 좋지 않다는게 맞는 말이네요

홀마스터의 가습 스폰지입니다.

사용중이었는데 이거 사진찍는다고 드라이기로 빠짝 말렸죠 흐흐..

홀마스터 구입시 가습,제습에 필요한 두개의 아이템이 딸려오는데요,

하나는 여름철 다습할때 사용하는 실리카겔,

그리고 또하나는 가을 겨울철 저습할때 사용하는 저 노란 스폰지 입니다.

실리카겔은 어느정도 사용하면 다시 구입하셔야 되요 , 소모성이고

겉에 하얀 종이가 약해서 홀마스터를 기타에서 분리할때 찢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스폰지는 반영구적이어서 사용중에 스폰지가 마를때마다 물에 적셔서 재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요, 물에 그냥 적셔주기만 하면되요 , 바짝 마른 스폰지는 물이 바로바로

흡수되지가 않으니 쪼물쪼물 만지면서 흠뻑 적셔주세요

그리고나서 이렇게 짜줍니다.

스폰지에 물이 완전 꽉차서 가만있어도 흐를정도일때 그대로 기타에 끼우시면

물이 뚝뚝 떨어져서 목재에 직접적으로 물기가 닿게되요. 좋지 않아요!

꽉짜도 수분이 다 날아가는게 아니니까 꽉 짜서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빨래 짜듯이 비틀진마세요! 찢어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홀마스터에 적신 스폰지를 넣고

기타 사운드홀 옆부분으로 넣어줍니다 , 이때 홀마스터의 패인 부분이 헤드쪽을

보고 있어야 맞게 끼운겁니다,

끝까지 넣으면 반대쪽을 사운드홀에 결합이되고 넣은방향에서 보시게 되면

들어가지 않고 나와 있죠, (사진 참고) 그럴땐 홀마스터를 살짝 밀듯이 눌러주면

딱맞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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