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용자들의 평과 상품설명에 적혀있는 것 처럼, 가격대비하여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음역대 별로 밸런스가 잘 맞다고 할 수 있으나, 고음이나 저음보다는 중간음역대에서 특히 소리가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신품을 끼우고, 첫날 6시간 정도 사용후, 별도의 관리없이 그냥 스탠드에 세워두었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스트링 상태를 살펴보니, 1번줄과 2번줄에서 운지가 많이 된 부분이 구리색으로 변하였으며, 2주간 사용한 지금은 그 변색 부위가 몇군데 더 생겼고, 그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참고사항 : 저는 평소 줄관리 방법으로 연주전/후에 패스트프랫을 도포하고, 주 1회 닥터덕으로 닦아줍니다. 하루에 평균 3시간, 가장 많이 치면 5시간 정도 기타를 칩니다.)
변색된 부분을 패스트프랫과 닥터덕을 사용하여 집중 청소하여 보아도 닦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때가 끼였다기 보다는 벗겨짐 내지는 부식이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변색된 부위로 슬라이딩을 했을때는 그렇지 않은 부위에 비하여 저항감이 많이 생기는 군요. 다소 뻑뻑함.
물론, 제 손에 땀이 남들보다 많다거나, 줄을 관리하는 방법의 문제가 될 수 있겠으나, Anti-rust 처리된 줄 혹은 코팅처리된 줄과는 수명면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켄지님, 지난번 구매 후기 중 빠진 부분 올린 것이니, 포인트 적립은 하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