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구입했는데 이제 올리네요 ㅎㅎ 기타가 플래티넘 플러스인데 그에 어울릴만한 카포인 내쉬빌카포와 피크가드가 없는 기타인지라 테일러형 투명과 토토이즈를 구매했지요. 그외 많은 피크들과 닥터덕스, 완벽타이밍구매 크래프터 리무버까지...
역시 내쉬빌카포는 일반 국산 카포와는 완전 차별화되어있는 뽀대와 더불어 좋은 성능을 보여주며 힘도 훨씬 덜 들더군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피크가드는 투명과 토토이즈중 무엇을 붙일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토토이즈는 기타를 가리는것 같다며 ㅋㅋ 투명을 선택해주었습니다. 뭐 워낙 플래티넘의 외관이 좋으니까 역시 깔끔하니 좋네요.
피크들의 특징을 조금 보자면 (0.5 기준으로요.) 가장 스탠다드한 태핑소리와 울림을 보여주는건 S&B구요 재질은 같으나 좀 더 작고 아주미세하게 두꺼운 가와사미는 약간 차분한소리 (삼각형 가와사미는 S&B와 비슷합니다. 크기때문에 여유있게 잡아서 그런듯) 마틴의 0.5는 아주 얇고 게다가 미끈한 재질이기 때문에 매우 찰랑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세밀한 스트럼을 하기에 용이하고, 미스가 있다 하더라도 거의 티가 안납니다. 하지만 시원한 스트럼은 무리입니다. 마틴의 0.6은 확연히 두꺼우니 참고하시고요. 소리는 많이 차분합니다.
닥터덕스는 정말 짤때 조심해야 해요. 특히 처음에 뚜껑열때부터.. 왈칵합니다 ㅋ 줄도 꽤 잘 닦이고요. 생각보다 작았지만 이보다 크면 10년도 쓰겠더군요
크래프터 리무버는 정말 운좋게 구했습니다. 품절마크가 새벽에 사라졌길래 그냥 질러봤는데 배송이 되더군요 ㅋㅋ 덕분에 피크몇개 더 샀더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