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부터 기타에 관심이 생겨서 구경만 계속하다가 지난주에 질렀습니다. 기타사고 다음날 학원 등록했는데 꾸준히 다니기가 쉽지 않네요. "무료레슨" 이 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는 줄 알았더라면 첫가입때 받은 포인트를 다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ㅠㅠ 보고 싶은 레슨도 못보고 하루하루 한편씩 보았는데 후기라도 써서 받을 포인트로 넉넉히 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 사실 초보라서 후기 쓰기가 힘들지만 다른 분께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잡설이 길었군요. 제가 산 기타는 덱스터 AD-100S 입니다. 기타를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가장 싼 아무 기타를 사려했지만, 켄지님의 동영상 리뷰를 보고 반해 버렸답니다.
상판솔리드로 음색이 뛰어나고 가격대 성능이 좋다라는 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깔끔한 외관이 맘에 들었습니다.
사진 크기 줄이기가 힘드네요.^^;
기타 배송 전날 학원에서 비치된 기타로 하루 배웠었는데 초보인 제가 느끼기에도 음색차이가 크네요. 고수분들이 사용하는 기타에 비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처음 받아 줄을 튕겨 봤는데 맑고 우렁찬 소리에 놀랐습니다. 아내도 옆에서 보면서 소리가 무언가 다른것 같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확실이 좋긴 한 것 같습니다.
낮에 찍은 사진으로 전반적 색이 좀 밝게 나왔어요. 실제는 첫 사진과 이사진의 중간정도의 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플해서 난잡하지도 않아서 무척 만족합니다. 단, 솔리드 상판이 습도에 민감하다고 하던데 그것이 걱정입니다.
튜닝기 뮤즈텍 MCT-400도 같이 구입했는데 전에 동영상 한번 봐서 그런지 메뉴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쉽게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몇번 튜닝해보았는데 가끔 특정 장력에 줄인식을 못 할때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무난하게 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휴대성이 용이 할 듯해요. 작아서 그런지 사진이 잘 안나와서 사진은 안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