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기타 음악을 들을때마다 꼭 다시 시작해야지 하면서도 그넘의 게으름때문에
차일피일 미룬게 어느덧 20년이 훌쩍..ㅠ,ㅠ
젊을땐 뭐 하다가 이제사 눈 어두워지고 손 굳어지고나니 사묻힌 반성을 하게 됩니다.. 에효..
그나마 배웠던거 다 까먹고 다시 시작하려니 깝깝하기도하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은 한켠에 남아있었네요.. ^^
이젠 이런저런 욕심은 내려놓고 배울수있을것 같아 오롯이 기타를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새로 입문할 분야는 핑거스타일 기타 입니다..
일단 학원을 방문해서 학습과정에 대한 상담을 하고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입문자용 기타를 고르기 위해 통기타 이야기를 방문했습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상담을 하며 다른 기타와 비교도하고 조언을 받아
최종 시그마 탑솔리드 기타를 입문용으로 선택했습니다..
조금 작은 바디, 탑 솔리드, 소리도 동급대비 중저음이 좋은 편이어서
제 취향의 입문자용으론 적절해보였습니다..
유명 상표이긴하지만 대량 생산 공장 기타이기때문에 이곳저곳 꼼꼼히 세팅을 해주십니다..
이래서 기타뿐 아니라 일부 다른 상품들도 가격을 따지기 이전에
매장에서 상담후 구매하는게 꼭 필요하다 싶네요..
사은품으로 주신것들인데 카포와 기타줄은 원래 주는것 대신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적당한 제품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이제 다시 기타에 입문한지라 사용후기가 아닌 구매후기 정도였습니다만
막귀는 아닌지라 기타의 품질, 소리도 마음에 들었고,
상담후 세팅 과정까지 만족스러웠네요..
방문구입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