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우드의 올솔리드이면서, 44mm의 지판으로 핑거스타일 연주에 최적화된 핑스 350C DLX 모델이 위탁입고 되었습니다.
핑스 350C DLX는 기존의 핑스 350C 모델과는 다른 모델입니다. 보통 스프루스로 만들어지는 상판과는 다르게 DLX 모델은 오스트레일리안 블랙우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리는 깔끔하고 선명한 느낌이 더 좋은 기타입니다. 소리가 앞으로 치고 나가는 탄력이 좋아 핑거링에 더 적합한 목재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측후판은 인디언 로즈우드로 맑고 선명한 사운드에 저음으로 뒷받침 해주는 느낌입니다.
상하현주는 고밀도 본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핀도 교체한 것 같습니다. 본래 핑스350C DLX에 달려있는 상하현주는 가공된 본새들과 너트인데, 유려하게 깎여있는 것과 단단하게 뭉쳐있는 듯한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신 것 같구요. 핀은 본래 본핀이 기본인데, 목재핀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핀은 무엇으로 바꾸셨는지 기억은 잘 못하시던데, 저희가 봤을 때는 모판으로 보입니다. 좀 더 저음을 보강하며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조치로 보여지는군요.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줄이 M1400이라는 점입니다. 아주 얇은 기타줄로 핑거스타일에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졌습니다. 기타줄은 자신이 마음에드는 걸로 교체하셔도 무방하죠.
L.R.Baggs의 VTC 픽업까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본래 픽업이 없는 모델이기에 추가로 장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만원 중반대 가격의 픽업으로 좋은 성능을 가진 피에조 픽업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스는 지우드 하드케이스에서도 프리미엄에 속하는 하드케이스입니다.
기타를 넣고 상판을 더 안전하게 덮을 수 있도록 융으로 만들어진 커버가 달린 케이스로 고급 케이스에 속합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오아시스 온습도계와 융입니다. 관리에도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기타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는 기타입니다. 각종 파츠들의 교체된 부분도 그렇고, 픽업까지 따로 장착해서 사용했을 정도면 다방면으로 활용을 많이한 관심을 많이 받은 기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타줄이 얇아 전체적으로 소리는 가볍게 표현되었지만, 일반적인 012줄을 장착하면 더욱 묵직하면서 밸런스 좋은 소리를 들려주리라 생각되는 기타입니다.
거기에 픽업까지 장착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물이 보고 싶으시거나, 시연을 원하시는 분들은 합정역 5번출구 앞에 위치한 어쿠스틱스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스에서 위탁판매하는 기타들은 현금구매를 원칙으로하며, 부득이 카드로 결제를 원하시는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추가됨을 알려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762-7434번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