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재밌는 기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여행용 기타로 구분이 되는 Voyage air-guitar. VAD-1입니다.
이 녀석이 재밌는 이유는 일반기타와 같아보이지만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알려드리죠.
VAD-1의 헤드입니다. 헤드의 생김새는 날렵하게 생긴 느낌입니다. 혹시 여기서 다른 기타와 조금 다른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네. 너트가 다릅니다. 이 기타는 제로프렛기타입니다. 너트로 기타줄을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고, 너트의 위치에 프렛이 있어 별도로 너트를 가공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의 기타이죠. 앞쪽의 높이가 적정하니 걱정없이 연주를 하셔도 됩니다.
또 하나의 다른점. 바로 넥힐입니다. 제가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기타는 여행용 기타입니다. 하지만 일반기타와 크기가 같죠.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VAD-1은 접이식 기타입니다.
기타의 스트랩핀인줄로만 알았던 핀은 나사형태로 되어있어 돌려서 풀어줍니다.
그렇게되면 이렇게 넥이 접히면서, 부피가 작아지는 여행용 기타이죠.
기타줄이 있어도 이렇게 접어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용 케이스에 넣어주면 됩니다.
큰 백팩 정도로 바뀌었습니다..ㅋㅋ
케이스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있었습니다. 겉은 딱딱하고 속은 두툼한 케이스로 가지고 다닐 때 파손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타는 올솔리드 기타로, 소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뭔가 이런 도전적인(?)기타는 소리가 별로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기타는 풍성한 울림과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행용 기타라고하기에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접히는 부분 역시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져 잘못해서 부러지거나할 걱정도 없었습니다.
또한 따로 디타르 픽업까지 장착하셨다고 합니다. 디타르 픽업이 달린 올솔리드 여행용 기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총 200만원의 비용을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디타르픽업까지 달려있는 올솔리드 기타가 80만원이라면 굉장히 매리트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타르 픽업만해도 보통 20만원이 훌쩍 넘는데, 그럼 올솔리드 기타를 6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것과 같거든요.
특히 외관상 하자가 없고,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참 매력적인 기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모델명 : Voyage air-guitar VAD-1
2. 케이스 : VAD-1 전용 케이스
3. 스펙 : 올솔리드 (디타르 픽업 장착)
4. 신품가 : 픽업 장착까지 약 200만원
5. 판매희망가 : 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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