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기타를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방문하는 사이트, 계속 도움받는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별의별 시도를 다 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최근에는 3분 통기타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작했을 때부터 통기타이야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한가지였습니다.
음악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악기 중에서도 '통기타'가 제일 쉽기도 하고 전문적인 연주도 가능하기 때문에 평생 음악을 곁에 두고 사는데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기타를 칠 줄 알았기 때문에 시도할 수 이는 일이었죠. 그래서 2008년부터 온라인으로 기타 강좌를 만들어서 하나씩 업데이트 하기 시작했습니다.
2. 무료강좌 제작과 교본
기타는 보통 독학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 처음에는 '독학완성'이라는 무료 강좌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배우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나씩 정복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후기를 보다보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ㅋㅋ) 믿으며, 독학완성 이후 신규 강좌들을 계속 업데이트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강좌 내용을 기반으로 교재도 2권이나 제작을 했습니다. 여전히 서점에서 잘 판매가 되고 있고요, 통기타 코드14는 3쇄까지 찍어서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퍼커시브&아르페지오 1권과 통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것 외에도 기획된 책이 몇 권 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출판사 등록도 하고 고재 제작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3. 3분통기타
이렇게 통기타 레슨에 관련한 과정들을 계속적으로 만들어가다보니 좀 더 전문적이고 성실해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2015년 12월 말부터 3분통기타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 강좌를 통해 많은 입문자들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느리고 세심하게 제작하였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많은 고민의 시간이 되었었고 레슨에 관한 더 많은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4. 그래서, 앞으로의 통기타이야기.
- 배우고, 통기타이야기는 통기타를 연주하고 즐기는 문화를 지속해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저는 사무실에 앉아 실무를 하고 있으면 레슨관련한 자료는 거의 만들 수가 없습니다. 실무를 잡고 있으면 다른 무언가를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재도 2년이나 걸려서 제작이 됐고, 그래서 한 동안은 강좌 제작을 못했었죠. 특히 곡 커버는 정말 조금씩 해왔구요. 때문에 연속성도 없고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강좌 제작도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지, 혹은 더 잘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연구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도 빨리 올릴 수 있도록 일의 체계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죠. 3분 통기타가 이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노하우가 조금 쌓였다고 할까요.
- 구매하고, 기타라는 악기는 일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악기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어떤게 좋은지 나쁜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괜찮은 자전거가 얼마정도 하는지 안다거나 쓸만한 오디오 스피커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관련 업종 종사자가 아니면 사실 좋은 선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통기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기타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은 유저들이 좋은 기타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과 같습니다. 기타 구매하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다보니 실수하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좋은 기타를 구매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더 전문적인 리뷰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판매 목적이 아닌 정말로 좋은 리뷰 말이죠. 균형을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지만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 수리하고, 신기하게도 기타가 고장나면 버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떄문에 이렇게 알려드려야 통기타도 수리가 되는구나 하고 안심하십니다. (진심!) 통기타이야기는 어쿠스틱스라는 이름으로 매장명을 변경하고 제대로된 통기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바르고 제대로 수리한다면 통기타는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이렇게 통기타이야기의 세 가지 맥락은 배우고, 구매하고, 수리하고 입니다. 즐겁게 배우고 좋은 기타를 구매하고 통기타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드리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음악생활을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이 세가지만 집중
이것 만으로도 할 일이 터지겠네요... 통기타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지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접하고 기타를 연주하고 기타를 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때문에 헤드의 메뉴 구성도 조금 변경됩니다.
<바뀔 헤드메뉴>
정규강좌, 악보, 출판, 리페어, 쇼핑몰 이렇게 다섯가지 구성으로 통합됩니다. 배우고, 구매하고, 수리하고가 모두 들어가있는 심플한 메뉴 구성입니다. 각 메뉴별로 마우스를 올리면 세부 메뉴들이 나와서 깔끔하게 하위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오른쪽에는 관련 메뉴들이 함께 있어 게시판 참여가 쉽게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 두고요. 운영을 어떻게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열심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단 3분통기타부터 열심히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