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트럼 시리즈.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운드를 표현해주는 로즈우드 모델이어서 더욱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로 탑솔리드 기타 SR-150입니다.
스트럼 시리즈의 SR-150의 전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탑솔리드구요. 상판은 역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프루스입니다.
측후판은 로즈우드입니다. 확실히 로즈우드의 멋진 색감과 나뭇결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 로즈우드가 원목이 아닌 무늬목이지만 이 역시 사운드에 영향을 줍니다. 보기에도 좋고, 저음을 더욱 잘 표현해주는 로즈우드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SR-150은 무광 오픈포 피니쉬입니다. 나뭇결의 질감을 잘 살려주는 피니쉬로 로즈우드의 멋진 나뭇결을 느끼며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저음의 단단함이 잘 울리더군요.
SR-150의 헤드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색감을 맞췄고, 트러스로드를 조정하는 부분이 헤드에 있어 더 고급 기타같은 느낌도 전달해줍니다.
헤드의 뒷면입니다. 지우드 자체 헤드머신이 사용되었으며, 45도각의 헤드머신입니다.
너트는 본재질입니다. 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표현해주는 재질이구요. 스트럼 스타일에 맞게 43mm의 너비를 채택하여 코드 연주에 적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새들도 본 재질이며, 핀은 검정색 플라스틱 핀입니다.
지판은 로즈우드이며, 포지션 마크는 작은 크기의 청자개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판이 심플한 편으로 화려함은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사운드홀은 SR-100보다 좀 더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안쪽 원은 헤링본으로 꾸며져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SR-150의 기본 스트링은 다다리오 EXP16입니다. 포스포 브론즈 코팅현으로 밝고 부드러운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타줄 중 하나이죠.
넥과 바디의 접합은 도브테일 넥 조인트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의 접합방법이구요. 스트랩핀은 따로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탠딩 연주를 원하신다면 따로 장착을 요청하시면 저희가 장착해드립니다.
스트럼 연주에는 단연코 드레드넛. 스트럼시리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디형태는 드레드넛입니다. 울림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바디로 코드의 소리가 잘 울리는 것이 특징이죠.
바인딩도 사운드홀과 조화롭게 헤링본으로 꾸며져있습니다. 겹실선보다 더 고급스러운 형태이죠.
로즈우드의 짙은 매력을 더욱 도드라지게 보여질 수 있도록 측판 바인딩은 흰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측판의 로즈우드가 더욱 돋보입니다.
후판도 역시 동일합니다. 무늬로 보나 색감으로 보나 로즈우드는 언제나 옳다고 보여집니다…ㅋㅋ
엔드핀은 크롬재질의 엔드핀입니다. 앞쪽에는 따로 스트랩핀이 없기에 스트랩을 편하게 장착하고 싶다면 스트랩핀을 박는게 좋습니다. 기타에 구멍을 뚫기 싫다면 헤드쪽에 끈을 이용해 묶으셔야하겠구요.
지우드 SR-150은 고급 탑솔리드 기타를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릴 수 있을만큼 높은 완성도와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럼 시리즈라는 라인업에 걸맞는 풍성함과 묵직함. 그리고 6줄의 조화로운 사운드는 확실히 코드 연주를 주로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소리를 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로즈우드 측후판의 단점을 방방거리는 저음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지우드의 SR-150의 경우는 소리를 좀 더 단단하게 잡아주어 저음도 잘 뭉쳐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로즈우드 측후판을 가진 탑솔리드 기타이지만,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녀석의 큰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