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틴기타가 들어왔네요. 이게 얼마만인지...!!ㅎㅎ 기분 좋은 느낌으로 이번에 입고된 마틴기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입고된 마틴기타는 총 6모델. 더 많은 기타들이 입고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6모델이 재입고되니 뭔가 모르게 마음에 여유가 넘치는 느낌입니다..ㅋㅋ
먼저 소개해드릴 마틴은 오래만에 보는 반가운 HD-28입니다. 마틴 D-28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고급 모델이죠...ㅎㄷㄷ
그 뒤를 이어 마틴 D-28도 다시 입고되었습니다. 마틴의 대표 모델인 요 녀석. 또보니 반갑더군요.
많은분들이 마틴 D-28과 HD-28의 차이점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둘의 차이는 외관의 차이보다 내부의 차이가 큽니다. 외관도 조금 차이는 있어요. 바인딩이나 픽가드. 잘 봐야 티가 날 정도의 차이인데요. 하지만 내부는 더욱 다릅니다.
마틴 기타 상판의 내부모습입니다. 기타는 그냥 상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상판에서 소리를 만들어주는 나무살. 브레이싱이 짜여져 있어 소리를 만들어주게 되는데요. 마틴 D-28의 경우는 Standard "X" Bracing으로 위와 같은 형태입니다.
이 상판의 모습이 마틴 HD-28의 브레이싱 형태입니다. Standard "X" Scalloped Bracing의 형태이죠. D-28의 브레이싱과 비교를 해보면 HD-28의 브레이싱의 가운데 부분이 깎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살을 깎아 내어 고음역대의 사운드를 잡아주고, 밸런스를 잡아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게 HD-28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두 모델 모두 입고되었다는거죠.ㅎㅎ
그리고 100만원 초반대의 마틴 올솔리드.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DRS2 역시 입고되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뛰어난 마틴 올솔리드 기타이죠. 소니톤 픽업도 장착되어있어 활용도가 높은 녀석이 입고되었습니다.
그리고 DRS와 남매격인 기타. 올솔리드 000RS1도 입고되었습니다. 000바디로 핑거링에 적합한 사운드를 내주는 요 녀석. 역시 가성비가 뛰어난 녀석도 입고 완료.
들어오는 족족 팔려나간 마틴의 여행용기타. 백패커도 소량 입고. (좀 더 입고되면 안되겠니...??)
그리고 이번에 입고된 따끈따끈한 신상. 드레드넛 주니어입니다. 뚜둔. 마틴의 미니기타인데요. 이 녀석....굉장한 녀석입니다. 미니기타이지만 올솔리드이며, 소니톤 픽업도 장착되어 있고, 또 원피스 넥으로 DRS2보다 넥이 좋아요...헐 ㅋㅋ
사이즈는 미니기타보다는 크고, 일반 기타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형태입니다. 15/16 정도의 크기입니다. 마틴 D-28과 비교해보면 더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미니기타랑 비교하면 좀 더 큽니다.ㅎㅎ
무엇보다 마틴 드레드넛 주니어의 가장 놀라운 점은 사운드입니다. 이게 미니기타가 맞나? 할 정도로 사운드가 훌륭합니다. 울림 역시 굉장히 풍부하구요. 다른 일반기타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사운드에 사실 굉장히 놀랐습니다.
마틴에서 뭔가 칼을 갈았구나...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미니기타였는데요. 다른 기타들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는 그런 기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어쨌든 요 녀석도 입고 완료.
지금 소개해드린 마틴기타들은 모두 어쿠스틱스 매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스는 합정역 5번 출구 앞에 있다는 것 아시죠?ㅎㅎ 궁금하신 분들은 매장에 들려서 한번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