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쿨렐레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이 녀석의 특징이라면 음...사운드홀이 독특하다라는 것, 그리고 테너바디라는 점이 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특징은, 앰프에 연결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Riptide EUT-5NS입니다.
사운드홀이 독특하다고?
EUT-5NS를 보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사운드홀의 위치입니다. 일반적인 통기타와 같이 생긴 악기들은 바디 가운데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이 녀석은 바디의 윗쪽에 조그맣게 구멍이 뚫려있어요. 그리고 사운드홀이 있어야할 곳에는 모델 네임이 딱!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판에도 구멍이 똭! 두군데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사운드홀이 다른 곳에 뚫려있다보니 자연스럽게 EUT-5NS를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소리가 어떻게 나나 줄을 튕겨보게 되죠.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 과정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테너바디로 커요.
어제 U900 Rabbit을 소개했을 때도 비교해본 콘서트 우쿨렐레입니다. 이번엔 콘서트가 더 작죠?ㅎㅎ 테너바디는 콘서트보다도 큰 형태의 우쿨렐레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울림과 묵직함(?)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튕겨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면 옛날 만화에서보면 하프를 연주하는 그런 느낌의 소리가 생각났습니다. 뭐랄까 우쿨렐레의 통통 튀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되게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소리가 표현되더라구요. 꽤 연주할 맛이 나는 만족스러운 소리였습니다.
사운드홀도 앞뒤로 조그만 편이라 소리가 잘 들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측판의 홀을 통해서는 연주자에게 소리가 바로 전달되는 느낌이에요. 꽤나 괜찮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판도 길어 더 다양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녀석의 매력 포인트가 되겠군요.
앰프에 연결해보세요.
뭐니뭐니해도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바로 픽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측판에 요런 픽업이 하나 밖혀있는데요. 튜닝기능까지 되는 픽업이에요.
픽업이 있다는 의미는 이 우쿨렐레를 이용해서 버스킹이나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의미와도 같아요. 앰프에 연결하면 스피커를 통해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밴드로 공연할 때, 혹은 노래를 부르며 버스킹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우쿨렐레가 될 수 있습니다.
앰프에 연결했을 때 소리가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연결해보고 쳐봤습니다. 인증샷 촥~
제가 연결해보고 소리를 들어보니까 꽤 괜찮습니다. 픽업에 저음과 고음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음을 낮추고 저음을 조금 올린 후의 소리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우쿨렐레의 사운드를 앰프로 들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
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쿨렐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 녀석. 할인중!
몽글몽글한 사운드가 일품인 EUT-5NS는 현재 할인중입니다. 약 10만원정도가 할인되어 2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요. 앰프에 연결도 가능한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