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케이스로 인정받은 애티튜드에서 이번에 저렴한 기타줄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바로 애티튜드 스트링인데요. 아주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죠.
줄의 성분
이 기타줄은 저가형 기타줄임에도 특이하게 포스포 브론즈입니다.
처음에 입고되었을떄 라벨에 성분이 표시되지 않아서 당연히 80/20 브론즈라 생각했는데, 마틴 M140과 비교를 해보니 좀 더 붉은 빛이 띄는 것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사에 다시 문의해보니 포스포 브론즈라 하더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상 현존하는 포스포 스트링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이기 때문이죠~
몇번 기타줄에 관해서 글을 써드려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80/20브론즈와 포스포 브론즈는 성분의 차이가 있는 만큼 사운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80/20 브론즈는 구리와 아연의 비율이 8:2로 제조되고, 포스포브론즈는 거기에 인성분이 추가가 됩니다. 색깔도 80/20은 누런 빛인 반면에 포스포브론즈는 붉은 빛이 감돌지요.
사운드는 각각의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포스포브론즈가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서 가격도 보통 비싸게 책정됩니다.
거기에 1번줄이 두개??
애티튜드 스트링의 특이한 점은 1번줄이 두개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도 1번줄이 두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어쿠스틱 스트링은 보통 1번줄과 3번줄이 잘 끊어지기 때문에 줄이 끊어지면 브랜드가 다른(보통은 저렴한..) 낱줄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애티튜드 스트링은 1번줄이 끊어지게 되도, 같은 세트의 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 점이 아주 매리트가 있지요.
기타줄을 교체할 때 한세트를 다 갈아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줄을 자주 끊으시는 경우에는 이것도 무시못할 자금의 압박이 됩니다. 어쩔수없이 저렴한 낱줄을 쓰는 것은 저도 그럴 때가 있기 때문에 물론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같은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사운드나 연주감이 미세하게 변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이 스트링은 1번줄의 경우 줄이 끊어져도 같은 세트의 줄을 교체할 수 있기때문에 기존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분들에게 권해드릴까요?
이번에 출시된 애티튜드 스트링은 고가의 기타줄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도 포스포 브론즈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지요 물론 마틴의 MSP4100이나 다다리오의 EJ-16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 포스포 브론즈의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스트링입니다.
사실 저라도 비슷한 가격대라면 좀 더 스펙이 좋은 것에 끌리기 마련이라 이 정도 가격대의 기타줄중에서는 이놈을 쓰게 될 것 같아요~ 물론 고가의 기타줄만을 사용하시던 분들에게는 관심밖의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그런 분들이라도 줄이 끊어졌을 떄 낱줄을 이 스트링으로 교체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요? ^^;
여튼 가장 저렴한 포스포 브론즈 스트링에 1번줄이 두개 들어있다는 것은 이 스트링만이 가지는 강점인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둘러보러 가보시죠~
애티튜드 스트링 애티튜드 스트링 - 가장 저렴한 포스포 브론즈 스트링 - 게다가 1번줄이 두개 들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