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리는 S.YAIRI와 K.YAIRI로 나누어지는데요. 보통 S야이리는 중국에서 K야이리는 일본에서 제작됩니다. 또 S야이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두군데서 나눠지는데 중국 공장이 제대로 기술을 가지고있는 공장이고요 인도네시아 공장 야이리는 라이센스만 가지고 생산하는 곳이라는걸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은 K야이리
이것은 S야이리
여튼, 야이리는 1년간 한정된 제품만 만들기 때문에 국내로 수입될 물량이 없었다는게 수입사측의 이야기더군요. 이제부터는 지속적으로 공급이 될 예정인가봅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프렛이 빠진 야이리를 쓰고있져. ㅋㅋ (이건 야매)
이번에 통기타이야기에 들어온 모델은 총 다섯 모델인데요. 기본 바디인 YDT-28과 OM바디 YO-28 빈티지 바디인 YHV-28과 OM빈티지바디 YOE-28 모델 그리고 고급라인인 YD-42 라인입니다. 마틴카피답게? 라인업도 비스무리하군요.
오늘은 일단 빈티지 드레드넛 바디인 YHV-28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스펙과 외관
일단 기본스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판은 시트카 스프루스이며 측후판은 로즈우드로된 올솔리드 드레드넛 바디입니다. 일단 결이 굉장히 고르고 짙습니다.
빈티지타입의 바디라서헤드머신도 노출형 빈티지 헤드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은근히 간지가 나죠.
빈티지의 백미?는 요 헤링본 퍼플링이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줍니다.
이음새와 접합부분은 완벽하게 마감되어 있고 깔끔한 마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지판은 에보니. 눈꽃무늬 도트포지션이 예쁘장합니다.
사운드
이쯤에서 사운드 얘기를 안해볼 수가 없겠네요.
제가 야이리를 오랫동안 쓰면서 느낀건데요. 야이리의 D바디는 스트럼에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강하다는게 센 느낌이 아니라 스트럼에 강점이 많다는 느낌인건데요. 굉장히 저음의 울림이 깊으면서도 서스테인이 길게나갑니다.
이녀석은 제가쓰던 야이리보다 더 탄력이 좋고 탄탄한 느낌이 강합니다. 더불어 중음 고음톤의 찰진느낌이 더해져 상콤함을 더하죠.
<제 사운드샘플 리뷰는 언제나 간단한 코드진행을 가지고있는 스트럼 혹은 아르페지오로만 연주하는데요. 핑스로 연주하게되면 변별력이 사라지더라구요. 좀더 간결하게 쳤어야 했나 싶기도 하네요.>
일단은 저음을 들어보시려면 좋은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긁어내릴때의 느낌이 좀 거친 느낌이 표현됩니다. 으르렁 거린다고 할까요. 저음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작게도 쳐보고 세게도 쳐보고 다양한 사운드를 연주하게 되는군요.
한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바로 아랫버전인 YDT-28이랑 같은 스펙임에도 이녀석이 좀 더 탁트인 사운드를 내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YDT-24가 절대로 나쁜다는게 아니고 음색의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것은 한번 연주해보셔야만 확인 가능한 부분인것 같은데 일단 그렇다고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기타를 만나보는게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오랜만에 귀가 즐거웠습니다. 이녀석은 오랫동안 야이리를 써온 사람으로서 환영할만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ㅋㅋ
저는 와방추천!!
YHV-28/N 야이리 / YHV-28/N / 올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로즈우드 드레드넛 - 빈티지 스타일의 야이리 기타 -잘익은 상판에서 뿜어지는 놀라운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