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의 유명 기타회사인 아이바네즈의 인기 어쿠스틱기타 시리즈인 아트우드 시리즈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면 일단 통기타를 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아이바네즈라는 회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려야 겠습니다.
아이바네즈는 일렉기타와 베이스기타, 할로우기타, 어쿠스틱기타를 만든는 일본기업입니다. 이 외에도 일렉기타 이펙터와 앰프관련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로고가 여러분들이 흔히 보셨던 아이바네즈 원래 로고인데요. 글자 가장자리 획이 날선 검 처럼 살아있어서 굉장히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한국에서는 강인한 느낌의 일렉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고요. 그로 인해서 어쿠스틱기타 라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생산되는 일렉기타들도 상당히 강하고 드라이브 톤이 잘 먹는 기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어쿠스틱기타의 아이바네즈는 아래와 같이 다른 로고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흘림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뭔기타냐! 라고 하십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ㅋㅋㅋㅋ 봐도 모르겠더군요. ㅋㅋㅋㅋ 여튼, 어쿠스틱기타에서의 아이바네즈는 위와같은 로고를 사용합니다. 꼭 알아두세요!
아트우드? ArtWood!
여튼, 사용하는 로고가 다르다는건 알고 계시면 되겠구요. 원래 아이바네즈의 어쿠스틱기타는 시리즈가 굉장히 많은데요. 아트우드는 중고가대 탑솔리드, 즉 고급 모델 브랜드 입니다.
아트우드 시리즈는 통기타이야기에 입고된지 좀 되었는데 이것저것 할것 챙기느라 시리즈 소개가 늦어졌습니다. 여튼, 일본은 기본이고 유럽이나 북미에서 판매되던 아트우드 시리즈를 한국에서도 이제 통기타이야기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훗
통이에 입고된 시리즈는
아트우드 : 동급보다 뛰어난 퀄리티와 연구로 만들어진 고급 스펙의 어쿠스틱기타입니다. 탈만 : 모던한 느낌의 락 지향적인 외관을 가진 특이한 스타일의 어쿠스틱입니다. SAGE : 이 시리즈는 드레드넛과 점보 바디로 구성된 빈티지한 스타일링의 입문 어쿠스틱기타입니다. V : 온보드 튜너가 내장되어있는 퀄리티 최상의 입문시리즈입니다. EW : EW 는 'Exotic Wood' 의 약자로 EW 시리즈는 Spalted Maple, Quilted Ash, Cordia, Figured Bubinga, Flamed Sycamore 등 어쿠스틱 기타에는 흔히 사용되지 않는 이국적이고 특색있는 목재로 제작됩니다.
이정도 입니다. 훗~ ㅋㅋ 조금씩 입고하다보니... 꽤 많네요.
여튼, 아트우드는 굉장히 멋스럽고 고풍적인 느낌을 줍니다. 빈티지한 주황색빛 가을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운드까지도 울림이 깊고 부드러우며 섬세합니다.
아트우드 그랜드 콘서트바디인 AC240OPN 모델입니다. 전판이 솔리드 마호가니+측후판 마호가니인데요. 연주해보면 느낌이 굉장히 단아합니다. 무광 오픈포어 마감으로 되어있습니다. 탄탄한 사운드인데 의외로 부드럽고... 사운드가 묘합니다. ㅋㅋ 스트럼을 하면 굉장히 시원하고 핑거링을 해보면 단단한 느낌입니다. 본넛에 새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EXP11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헤드머신은 그로버 제품으로 감는 느낌이 부드럽네요~ 참고로 이녀석은 넥 넓이가 44.5mm로 핑거링 연주에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아트우드 전형적인 드레드넛 바디인AW300NT 모델입니다. 전판이 솔리드 스프루스+측후판 마호가니인데요. 스트럼이 굉장히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입니다. 조용히 연주해보면 맑고 깨끗하게 울리는 뒷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넛에 새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EXP11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녀석은 넥 넓이가 43.5mm로 일반기타보다 0.5mm정도 넓습니다. (직접재봄) 잡아보면 미세하게 넓다고 느껴지실거예요. 여튼,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 후회란 없으실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트우드 전형적인 드레드넛 바디인AW250LG 모델입니다. LG는 럭키금성이 아니라... 로우글로스입니다. 한국에서 흔히말하는 무광입니다. 무광은 2가지가 있는데 240모델같이 나뭇결이 만져지는 오픈포어 방식이 있고 이녀석처럼 나뭇결이 만져지지 않는 방식이 있습니다. 전판이 솔리드 시더+측후판 마호가니인데요. 300보다도 탁트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뭐랄까 굉장히 고급 느낌의 톤이라고 말하면 될려나.. 여튼 사운드의 알맹이가 느껴집니다. 역시 본넛에 새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EXP11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녀석은 넥 넓이가 43.5mm로 일반기타보다 0.5mm정도 넓습니다. (직접재봄)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아서 많이들 좋아하시는 모델입니다.
가격이 굉장히 참하고 스펙이 좋은 바디입니다. 전판이 솔리드 시더+측후판 로즈우드인데요. 탁 트여있는 사운드이면서도 묵직한 뭔가가 느껴집니다. 역시 고급 느낌의 톤입니다. 맑고 알맹이가 송글송글한 느낌이예요. ㅋ 본넛에 새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EXP11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녀석은 넥 넓이가 43.5mm로 일반기타보다 0.5mm정도 넓습니다. (직접재봄) 로즈바디라서 무겁고 중후한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이녀석이 제격인것 같습니다.
픽업이 장착된 모델이 별도로 있습니다.
일단 아트우드의 느낌은 잘만들어졌다! 입니다. 국산의 마무리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요. 중국산 저가 제품과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바네즈는 품질 관리를 잘 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바로 헤드입니다.
시원시원하게 생겼고, 또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
일단 가장 맘에 든 것은 전반적인 사운드의 퀄리티였으며 느낌 단단한것이 굉장히 옹골찬 소리를 냅니다. 처음에 연주할때랑은 다르게 계속 연주하다보면 본연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타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처음보다 안정적이 되는데 그때의 사운드가 기대될 정도입니다.
여튼, 물건들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굉장한 인기를 모을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