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코드 바꿀때(아직 실력이 미숙해 코드바꿀때의 텀이 길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이 뚝뚝 끊기네요. 코드를 잡는데 텀이 길어서 끊긴다는 느낌보다는 평소 스트럼할때가 피아노에서 소리길게나는 페달을 밟고 있는거라고 한다면, 코드를 바꿀때는 페달을 밟지 않고 피아노 치는 느낌이드네요. 원래 그런걸까요.
1. 왼손뮤트를 할 때에 잡음이 들리는건 아무래도 '버징'이 일어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버징은 프렛쇠와 줄 사이의 간격이 미세하게 벌어져있을 때 줄의 진동으로 인해 쇠가 부딪쳐 갈리는 소리가 나는 현상입니다. 왼손뮤트를 제대로 하시려면 뮤트시 손가락이 줄을 누르지 않고 살짝 댄다고 느껴질 정도까지 손가락에 힘을 빼셔야 합니다.
2. 흔히 커팅이라 하면 해당 음이 전혀 안나오고 줄을 치는 타격음만 나게 하는 것이고, 뮤트는 나오던 해당 음을 음소거시키는 겁니다.(뮤트는 타격음이 안나오지요.) 즉, 스트로크를 하는 순간에 손바닥(팜)을 치듯이 갖다대 해당 음이 안나오고 타격음만 나오면 오른손커팅이되는거고, 스트로크를 하여 해당음이 나오는걸 손바닥으로 살짝 대서 음을 죽인다면 그건 오른손뮤트가 되는겁니다.
3. 글쎄요...^^;; 각각의 곡마다 타이밍이 있지만, 저는 드럼비트를 응용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닫은 하이햇을 치는 타이밍이 대표적으로 커팅이 들어가는 타이밍이에요.
4. 이건 동영상을 제작하신 분이 답글을 올려야하실텐데, 제 예상으로는 확실한 커팅을 위해서 양손을 다쓰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5. 그게 정상입니다. 특히, F코드나 B코드같이 모든 줄을 다 눌러야 하는 코드들은 다음 코드 연결시 음이끊어지는 현상이 잘 일어납니다. 자연수럽게 연결하시려면 왕도가 없습니다. 연습하셔서 코드사이의 간격을 줄이시는 것밖에 없네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gildorkim//g코드,d코드 를 비롯해서 가장 가는줄을 쓰는 코드를 치고나서 코드변환하려고하면 거슬리는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고 g코드나 d코드를 왼손뮤트 시킬때도 소리가 나고... 다른줄들은 다 괜찮던데.. 어정쩡하게 잡으면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거슬리는 소리가 버징이라면(버징은 '지이이잉~'하는 소리가 납니다.) 몇가지 예상되는게 있는데,
1. 기타 세팅 문제 : 유독 가장 가는 줄(1번줄)에만 버징이 일어난다면 그건 1번줄의 (지판으로부터의) 높이가 다른 줄보다 낮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1번줄이 살짝 낮기는 하지만 그건 지판의 구조상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데, 과도하게 낮으면 버징이 일어나기 쉽죠. 그건 너트(헤드와 지판 사이에 있는 줄이걸리는 부품)와 새들(브릿지의 핀 앞쪽에 있는 길쭉한 부품)의 세팅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건 초심자는 못하는 부분이니 통이매장이나 다른 기타가게에 들리셔서 줄높이를 조정받으시는걸 권해드립니다.
2. 프렛쇠의 마모 : 코드를 잡고 스트럼을 많이 치는 기타는 유독 1, 2, 3번 프렛쇠가 많이 닳아져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1, 2번줄이 닿는 부분이 더 빨리 닳습니다. 그래서 낮아진 프렛쇠높이때문에 1, 2번줄에 버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인해보시고 많이 닳아있다면 프렛쇠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이건 통이매장에 전화로 상담해보시고 교체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이 두가지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즉, 통이매장에 상담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