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기타를 접했을 때를 생각하며 몇마디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처음 코드를 변환 할 때 대부분 한 줄씩 그 코드를 만듭니다. 그러면 악보의 한마디를 치고는 한참동안 다른 코드를 잡으려고 오른손을 멈추고 있죠. 결국 터득하는 것이 손모양 만들기 입니다. 만약 C코드에서 G코드로 옴겨간다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C코드를 잡고 있다가 G코드를 옮겨 갈 때, 지판위에서 만들지 말고 G코드를 잡는 모양을 손으로 미리 대충 만드세요. 그리고 G코드로 잡으세요. 한 줄 한줄 잡지마시고 한번에 G코드를 잡을 때의 손 모양을 C코드에서 손을 때면서 만든 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곡을 치려고 하지마세요. 시간 낭비입니다. 만약 코드가 C-Am-F-G7으로 변환이 된다면, 앞에서 말한 순서대로 코드잡는 연습만 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 처음 배울 때, 불을 끄고 많이 연습했습니다. 안보이는 상황에서 오른손은 가만히 두고 그곡에 필요한 코드를 순차적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변환을 하는 것이지요. 다음 코드를 잡을 손모양을 미리 만들어서 지판위에 올려 놓는 연습이 최고였던 것같습니다. 가운데 10년 동안 기타를 안 쳤어도 주법이나 코드는 80프로 이상 바로 적응이 된다는 것이 기타는 배울 때는 어려워도 한 번 배우고 나면 쉽게 손의 감각을 안 잃는 다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