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타배운지 3주정도 됐는데 학원선생님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부터 무작정 노래 한곡만 파고 그러면 그 노래 연주밖에 못하는꼴이라고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이곡 저곡 연주할수있는 실력을 쌓을수 있따하더라구용 ㅋㅋ
학원선생님이라서 수강생 계속 끌고 가려고 그런말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저도 빨리 연주하고싶은 마음이 급해서 타브악보 여러개를 구매했는데 봐도 뭐가 어렵고 쉬운지를 모르니.. 치고 싶은거 여러개 프린트해가서 제일 쉬운거 골라서 코치 좀 해달라고 하려구요 ㅋㅋ 지금 배우는건 다 리듬주법이나 그런거라서 ㅠㅜ 우선은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ㅋㅋ
현 실용음악학원 강사입니다. 학원에 따라 원장님이 간혹 그런 생각(수강생 계속 끌고 가려는...)을 강사들에게 약간 강요(?)하긴 하지만 제대로 된 강사라면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가르치진 않습니다. 오히려 좀 가르치다가 소질이 보이거나 노력하는게 보이면 오래, 제대로 잘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요~ 단기간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프로포즈, 선물 등...) 한 곡만 파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 방법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타가 아무리 배우기 쉽고 금방 연주할 수 있는 악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래도 악기입니다. 닌텐도나 게임기가 아닙니다. 최소 6개월은 꾸준히 하셔야 초보딱지를 떼고 어느정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님과 똑같이 기타사서 혼자 독학이라는걸 밟는중입니다. 정말 님처럼 아무것도 못하다가 이제 좋아하는 곡 몇개는 칠줄 아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글쓴이나 댓글들 다 맞는 얘기 입니다. 제 결론은 '자기가 좋아하는 곡 죽어라 연습한다 → 야메로 배운거에 대한 벽을 실감하고 기초를 쌓는다' 요거 인거 같습니다. 코드만 죽어라 외워봤자 하기 싫어집니다. 난 티비에서 잘치는거 보고, 감미로워서 따라하고 싶은데 띵가띵가 하기에는 멋도 안나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우선 간단한 코드 외우고 쉬운곡에 도전하세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knocking on heavens on door 등 코드 4개 정도로 멋진곡 연주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코드체인지 연습하고 몇곡씩 마스터 하다보면 정말 어느정돈 연주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기초를 안배워서 다음 관문에서 걸음을 못내딛죠. 전 벽을 느끼고 기초부터 쌓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게 최고의 방안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