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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눈물나요..
글쓴이 : 기린코 날짜 : 2008-07-11 (금) 14:09조회 : 6672
학교에서 시험보고 시험지 채점하고 집에 가려구
가방에서 이것 저것 꺼내고 사물함게 책바꾸러 갔다왔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지갑이 없어진거있죠ㅜㅜ
집이 학교랑 멀어서 한달에 차비로 50000원 충전 해놓은걸 도둑맞았습니다..
더구나 시험기간이라 엄마 회사 가실시간에 같이타고 학교가서
42000원 정도 남은 t-money와 시험끝나고 놀려구 안쓰고 아껴둔 용돈(..평소엔 아끼지도 않고 일주일만에 다 쓰던 돈인데..)을 다 잃어 버렸어요ㅜㅜ
아 정말... 짜증나구 눈물나요..ㅜㅜ
휴(ㅋㅋㅋ...안습..) 수학여행때 10만원 주워서 친구들하고 나누고 치킨시켜먹은거때문에 벌받는 기분이예요ㅋㅋㅋㅋㅋ..
친구들은 설마 하지만ㅋㅋㅋ.........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차비 다시 받으니 용돈 다시 달라는 말도 안나오더군요ㅜㅜ
아 정말 엄마한테 찍힌기분이요!
셤도 잘 못보고 지갑도 도둑맞구..ㅠㅠ 엄마가 화나서 기타 주문안해주시면.............
그럴리가..ㅋㅋㅋㅋ...... 그래도 여러모로 좋은생각만 하고있어요
켄지 2008-07-11 (금) 14:21
아이고 저런!! 지갑 잃어버리는것만큼 기분 안좋은게 없는데.. 5만원어치 충전이면 학교 왕복 한달은 쓰잖아요. ㅠㅁㅠ 기린코님 힘내시고~ 방학동안은 긴축재정에 들어가셔야 하겠네요. ^^
     
     
기린코 2008-07-11 (금) 15:03
ㅜㅜ 네... 아 슬퍼요 한달치 버스비죠...잘쓰면 한달 반도 쓰는데...ㅜㅜ .. 휴ㅋㅋㅋ..
솔론 2008-07-11 (금) 14:33
ㅎㅎ;; 기린코님 힘내세요 ^^
     
     
기린코 2008-07-11 (금) 15:03
네 솔론님 감사해요!
맥스 2008-07-11 (금) 16:33
이거뭐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친구는 고시원 살 때 월급봉투 받은거 고스란히 택시에 두고 내린적있어요..
현금으로 100만원 가량 들어있었다는;;;
끝내 못찾았죠......
그후로 그 친구 별명이 기부천사가 됐다는 웃지못할 얘기가 있네요..ㅡㅡㅋ
아직 어리신 분 같은데 넘 미련갖지 말고, 좋은 교훈으로 삼으세요..
     
     
기린코 2008-07-11 (금) 17:03
네! 엄마도 경험으로만 생각하고 미련버리래요! ㅋㅋㅋ..어른들이 짱이죠 역시...
     
     
켄지 2008-07-12 (토) 01:54
아.. 기부천사.. 진짜 피같은 100만원인데 왜 웃긴거죠. -_-; ㅋㅋ
          
          
기린코 2008-07-12 (토) 17:27
저도 쪼금. 웃었습니다... 쪼금요...ㅜㅜㅋㅋ..
에멜무지로 2008-07-11 (금) 16:55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 보세요
님께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요

ㅎㅎ
     
     
기린코 2008-07-11 (금) 17:06
아~ 에멜무지로님 센스쟁이! 감사해요~!
마이클 2008-07-11 (금) 21:33
크아... 저같으면 울면서 기타를 칠 듯.. 하네요..ㅋ
님도 울면서 기타 쳐보세요.. 왠지 더 잘 쳐지는 듯 해요...(잉?)
     
     
기린코 2008-07-12 (토) 14:36
ㅋㅋㅋ 아쉽지만 아직 기타가 없어용ㅜㅜ
히다 2008-07-12 (토) 01:34
아.. 저도 예전에 지갑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그 기분 이해합니다. ㅜㅜ 지갑이 없어진걸 안 순간 쿵~ 하고 떨어지는 가슴....ㅡㅡ;;;; 식은 땀이 삐질 삐질...  기린코님 기운내세요^^
     
     
기린코 2008-07-12 (토) 14:37
맞아요! 그렇죠ㅜㅜ 흑 슬퍼용....
인사바리 2008-07-12 (토) 14:10
잃어버린건 좋지않지만..
기타를 사면 더욱더 뜻깊고......눈물흘릴 추억의기타가되겠네요..ㅎㅎ
잃어버린 돈으로 기타에 대한 열정을 샀다고 생각하세요!ㅎㅎㅎ
     
     
기린코 2008-07-12 (토) 14:37
네! 감사해요~! 으! 힘이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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