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잡았다 놨다'를 반복한지도 6년 정도 되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마음잡고 천천히 이번에는 정말 오래 기타를 치고 싶다고 생각해서 독학을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통이에 오게 되었구요.
통이를 천천히 눈팅을 하다가 저도 켄지님께서 쓰신 코드14로 새로이 시작하려고 목차를 쓱- 훑었는데 전부 제가 아는 코드들이라서요. 아무래도 6년동안 잡았다 놨다를 반복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쌓인게 좀 있어서 독학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6년이시면 코드14로는 배우실게 없을 것 같고요. (점검 정도에서 마무리 하셔도 괜찮지 싶습니다.)
제가 관련해서 질문지를 하나 만들어서 올려두어야 겠습니다. ㅎㅎ 예전에 설문해두고 컨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작업중인게 있는데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질문지로 만들어볼려고요.
우리 목표는 결국 기타를 잘 치고 싶은것인데,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기타 잘 친다는 상상은 악보를 안 보고 내가 치고 싶은 곡을 칠 수 있는 실력을 말하는거거든요. 그걸 대부분의 기타 유저들이 원하고요. 하지만 이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전공했던 친구들도 노래 코드를 잘 기억 못 하는 경우도 있고요 전공 안한 친구들이 음악을 더 잘 하는 경우도종종 보게 됩니다.
일단 바레코드까지 전환이 손쉽게 가능하시다면 (그런 전제하에) 리듬부터 들어가셔야 합니다. 코드 14는 전적으로 기본 코드 외우기와 코드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6년 치셨으면 그정도는 해결 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 후로는 자연스럽게 리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8비트 리듬과 16비트 기본 리듬들을 정확하게 익히셔야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리듬 연주에서 군더더기를 더 제거하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해야 합니다. 리듬 6개에 대한 기본 연습이 끝나면 곡에 대한 리듬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리듬을 아는 것과 연주할 줄 아는 것은 다르고, 손에서 체득되어 나오는 것도 다릅니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죠. 머리로 알면 안 됩니다. 리듬 6를 보시는 것이 좀 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3분통기타 60회 강좌 중에서 리듬 나오는 중간정도부터 보시면 아마 도움 되실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