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 대의 지우드 기타를 쓰고 있었는데요,,
찰랑거리는 소리가 맘에 들지 않아 계속 기타줄만 바꾸고 심지어 브릿지 핀까지 교체했는데 아무리 해도 묵직하면서도 탄력있는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네 작업실에서 아무도 손도 안대고 몇 달이나 방치되어 있던 성음 Crafter DX-3SM를 쳐 봤는데 제가 원하는 소리가 나서 제 기타와 얼른 교체를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워낙 오랫동안 방치된 기타라 다다리오 새 줄로 줄을 바꿨는데 새줄이라 그런건지 영 어색한 소리가 나길래 엘릭서부터 마틴 까지 종류별로 다시 새로운 줄로 바꿔 봤는데 죄다 또로롱 거리기만 합니다.
저는 울림이 크지 않고 찰랑거리지 않고 조금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하는데요. 기타줄이 오래된 소리를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줄을 찾아보다가 클리어톤 이라는 기타줄이 소리가 부드럽다길래 주문을 해놨는데 이번에는 원하는 소리가 날지 의문이네요. 참고로 말하자면 엘릭서와 궁합이 가장 안맞고 다다리오가 그나마 들어줄 만 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 기타와 궁합이 잘 맞는 기타줄이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피크는 73mm 쓰다가 이번에 60mm 으로 바꾸었는데요. 엘릭서 기타줄을 치면 핑거링 소리는 들어줄만 한데 스트로크 소리는 무슨 쇠줄을 긁는 듯한 소리가 나네요.
ㅎㅎ
저도 엘릭서랑 궁합이 안맞는 것 같아요.^^
한번 써 보고 싶어서 구매했었는데 이상하게도 두세트다 이틀정도부터 보풀일 일고 그렇더군요.
제가 스트럼을 너무 못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다다리오를 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