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제품을 구매 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그 만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본인의 경우엔 디자인을 너무 중시하다가 소리는 배제 한 체 오로지 예쁜 통기타를 찾다가 입문용 기타치고 비싼데다가 합판기타인 덱스터 dsc-120qe (tbk)를 덜컥 사버렸었다.
그렇기에 지금 부터 볼 circle-p1d의 디자인파트는 될 수 있으면 디테일하게 그리고 스펙을 곁들여 파고 들어 볼 생각이다. u
처음 이 기타를 딱 보았을때 제일 눈에 들어오는 건 색상이다.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또는 커피색)에 헤드나 넥부분의 고동색, 부분적으로 검은색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발랄한 느낌보다는 중후한 느낌에 가까우며 약간 빈티지한 느낌도 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바로 스트링~!! 주황색의 스트링이 기본장착되어있어 일체감을 가져다주면서 독특한 느낌을 발산한다.
재질은 top(상판)은 솔리드 시더 solid Cedar sides, back(측,후판)은 마호가니 Mahogany
기타를 올솔리드>탑백솔리드>탑솔리드>합판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탑솔리드면 입문에서 중급자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며(상판이 사운드 80%를 담당하니 상판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시더는 스프루스(spruce) 다음으로 상판에 많이 쓰이는 목재. 주로 클래식기타에 사용되구~ 중후한 소리를 잘 표현한다. 또 커피색과 같이 짙은색을 띄며 결이 촘촘하다^^ 처음부터 트인 소리가 잘 나는 편이고, 제 소리를 갖게되는 시간이 스프루스에 비해 짧은 장점이 있다. 단점은 스프루스에 비해 음향목으로 수명이 짧다는 것(통기타이야기 참고)
바디타입의 경우 Dreadnought(드레스넛)이다. p1d에서 d가 드레스넛 소리의 울림이 좋고,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의 음의 밸런스가 잘 맞고 스트럼이나 핑거링 모두 어울리는 바디! 특히 스트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노컷바디인지라 컷어웨이바디에 비해 하이포지션이 조금 힘들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픽업은 달려있지 않아요~~ 공연을 목표로 하지 않으신다면 크게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는 부분!
사람으로 치면 머리에 해당하는 헤드(head)부분!
헤드 부분의 서클기타의 로고는 마치 르노 삼성의 로고를 90도 회전 시킨 것과 비슷하네?? 그래서인지 크게 이질감이 없다;;;;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너무 심플한 감이 없지않다...;; 헤드머신 High Precision Gear Ratio 14:1의 경우 작고 검은녀석이 6개가 보인다. 근데 돌려보니 '왜이렇게 잘 안돌아가?'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크기마저 작어서 돌리기가 더 힘들다....
기어비가 14:1이라 상대적으로 정밀한세팅에 약간 애로가...그렇다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기어비가 높을수록 정밀함도 up!)
자세히 보면 서클기타의 로고가 박혀있는데...이 역시 너무 심플해서 별로 특별할건 없다. 차라리 circle 레터링을 넣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다음 nut(상현주)!! synthetic bone black으로 번역하면 검정색 합성골이다~ 뭐 이렇게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튀는 흰색이 아닌 검정을 이용해 어울림이 돋보인다. 넓이는 43mm 1-11/16인치이다.
넥(neck)은 마호가니로 이루어져 있고 지판(finger board)부분은 로즈우드로 되어 있다. 넥자체는 약간 굵은편이다. 인레이 자체는 특별한거 없이 심플하다. 포지션 마크도 정석
사운드 홀 안쪽에는 이렇게 코팅종이로 circle로고가 부착되어있다. 제품의 명칭도 함께.... 대만 기타라서 그런지 동양풍의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온다. 왼쪽엔 매화가 가운데에는 8광? 오른쪽에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다. (전문적인건 잘 모르지만 한 그림에서 여러 계절이 표현된건 별로라고....;;;;ㅋ) 오른쪽아래는 도장으로 찍은 듯한 'made in china'
사운드 홀 주변에는 서클이 그려져 있다. 마치 미스터리 서클같은 그림이 주변에 있는데..... 일반적인 둥근그림이 아니라 기하학적 무늬가 들어있어 재미난 사운드홀이 되었다.. 이렇게 보면 컬러도 그렇고 무늬도 그렇고 마치 아메리카인디언들이 사용할법한 기타같다.
스트링 기타줄은 aurora orange coated 012-054 입니다. 오랜지색 오로라 코팅줄! 코팅되어 있어 수명도 조금 더 길고 전체적 바디와의 색상조합도 좋아 스트링의 선택은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 (단, 다른컬러의 바디라면....이쁠꺼 같지 않는;;;)
브릿지, 브릿지핀 그리고 하현주! 브릿지는 로즈우드 하현주는 상현주와 같은 synthetic bone black! 브릿지 핀도 검정이라 역시 튀지않고 일체감을 주는데 한 몫 하고 있다.
finish(마감)은 오픈포(open pores) 방식이다. 보통 기타는 유광과 무광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오픈포의 특징은 목재의 울림을 최대한 발현시켜주는 것, 그리고 유무광의 장점을 모았다는 것 그리고 목재의 질감과 색상을 유지해준다. 유광에 비해 땀도 나지않고 실제로 만져보면 촉감도 상당히 좋다. 단...관리상 유광비해 까다롭다.
본인에게 있어 오픈포나 무광의 경우가 좋던데......그 이유는 사진찍을때 빛반사가 덜해서 찍기가 편하다는거!!! ㅋㅋㅋㅋ(특히나 플래쉬를 이용하는 저에겐;;;;)
전반적인 디자인은 다 보았다. 일단 색상부분에서는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촌스럽다기보단 모순되지만 고급빈티지?라는 표현을 써보고 싶다. 블링블링한 자개나 크롬등이 보이지 않지만 빈티지한 컬러표현에 고급스러운 무광! 이것이 절제의 미!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이야~ 색다른데~'라면 자세히보면 세밀한부분까지 특별하게 만들진 않았다. 그래도 일반 기타들에 비해 희소가치가 있다. 딱 봐도 이쁘니깐!ㅋ
다시한번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동영상을 감상해보자.
연출-매드 모델-Circle(p1d) 음악-Dkey(대경방 나무소리)
이제 사운드 한번 들어 봐야지?? 본인에비해 기타 실력이 훨씬 출중한분을 특별히 초빙해서 사운드테스트겸 연주를 해보았다.
(finger)
(strum)
연출-매드 모델-Circle(p1d) 연주-Ma린
circle-p1d의 소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등은 3번째 리뷰에서 다루겠습니다^^ 2번째에 분량이 너무 많아져버려서;;;;
음 태클하고 싶진 않은데요 글은 길게 써주셨는데 정작 독자가 필요한 내용은 거의 없는 거 같아서요 기타에 대한 사양은 그냥 검색해봐도 나오는 거고 외관에 대해서는 사진만 보고 독자가 알아서 판단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기타 리뷰에서는.. 소리나 활용면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지 않나요? 외관을 보고 '어떻게 생겼다, 이런 느낌으로 생겼다'는 독자들도 사진 보고 그냥 할 수 있을텐데요..사양을 보고 어떻다라고 하는 것은 사양 설명서만 보고 독자들도 그냥 이해할 수 있을거구요 제가 '통기타이야기' 운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통이에서 유저 리뷰를 시행하게 된데에는 기타를 직접 써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체감할 수 없는 정보를 전달하려는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해요 통이 리뷰어들이 쓴 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요 매드님 리뷰는 다른 분들 리뷰에 비해서 사진이나 그림 등 비주얼은 뛰어나신 거 같은데.. 정작 가장 중요한 알맹이는 빠져 있다는 느낌이네요 특히 매드님의 리뷰 1편은...;; 이게 일기인지 리뷰인지 읽다가 헷갈렸어요 그냥 '포장 뜯어서 신났다'라는 내용이던데요 기타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글을 읽는 독자 입장에선 매우 당황스러워요 또 기타 리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리에 대한 내용인데.. 2/3가 될때까지 소리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떻게 느꼈는가에 대한 의견이 하나도 없어요 다른 분들은 1편, 2편에 걸쳐서 기타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를 적어주셨는데.. 매드님 리뷰는 2편까지 읽었는데 리뷰를 보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이 하나도 없네요.. 음..인터넷 상품 설명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사실을 그냥 길게 늘려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되나요? 실제로 기타를 사용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하나도 써주시지 않으셨어요
사실 틀린말이 아니라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네요;;; 아직 리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완성도에서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1편은 개봉자체의 이야기, 약간의 브랜드 소개 2편은 전체적인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저의 소감(조금) 3편에선 소리에대한 평가로 처음부터 기획했었습니다.
기타에서 소리가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그것에 대한 리뷰가 다른분들과는 다른 저의 무기라 생각했었는데;;;; 의도대로 되지않아 저도 힘드네요;;
상품설명역시 리뷰에서 없어선 안될 내용이라 빼먹기도 힘들었구요.
될 수 있으면 재미있으면서 호흡이 길지않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걸 한번에 담으려다보니 저의 역량이 들어나는듯 하네요 ㅠ
어차피 리뷰는 리뷰일 뿐입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성향이 다른데 리뷰어의 의견이 그렇게까지 중요할까요?? 오히려 저는 리뷰어가 자신의 느낌을 너무 앞세워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리뷰만 보고 결정할 것도 아니고,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죠. 리뷰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결정은 자신의 몫이고, 자신의 느낌에 따르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소리에 대한 평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말보다 소리를 직접 들려주는데 이것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있습니까?? 녹음된 소리는 어디까지나 녹음된 소리로 실제 소리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아쉬는 점이긴 하지만 그건 현제 기술력의 문제이고, 녹음된 소리에 덧붙여서 실제 소리가 녹음된 소리보다 좀 밝은느낌이다 혹은 뭉게진다 뭐 이런 정도의 사견만 좀 더 붙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약간 아쉽긴 하군요.
그리고 외관적인 부분도 충분히 중요하죠. 일반적인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사진에서 보여지지 않은 세밀한 부분까지 보여주는 사진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진과 함께 기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달아놓은 점도 좋아보이고요.
딱히 매드님을 옹호하고 싶은게 아니라 가가미님의 글을 읽고 느낀바가 있어 몇자 끄적였습니다. 부디 기분이 나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글이 상당히 논리적이네요^^ 읽다가 빠져들뻔...;; 현재 3번째 작업중인데... 기가미님과 블랙캣님 그외 블로그, 타 까페에서 많은 의견 주신분들 덕택에 3번째 리뷰와 앞으로 할 리뷰의 방향성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리뷰는 댓글과 함께 만들어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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